[2018.11.11 문화저널21] 감동과 울림 선사한 2018 독도음악회 익산공연, 성황리 종료
- 2021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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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예술의 전당 가득 메운 관객들,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공유 우리 땅 독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나라사랑을 다시금 되새기는 감동과 울림이 함께한 독도음악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꿈꾸는 독도‘를 주제로 지난 3일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린 2018 독도음악회가 10일 저녁 전북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성황리 종료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최세진 회장·임석삼 전북지부장, 정헌율 익산시장, 이강래 원광대학교 총장후보자, 최원철 사단법인 독도 대구지부장, 유인탁 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코마당뉴스 김용섭 대표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공연을 기획한 김삼곤 대한민국독도 이사장은 “막연한 첫걸음을 내딛을 때는 독도의 푸른 물처럼 일렁이는 마음에 저절로 흥이 일었고, 두 걸음부터는 독도를 아름다운 음약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왔다”면서 “홀로 외롭고 힘든 일이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손길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으로 느껴왔고, 경건한 마음으로 올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헌율 익산시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는 말보다 노래는 훨씬 멀리가고 그 감동은 오래 지속 된다”면서, “오늘 우리가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모두 하나 되어 부르는 독도의 노래가 큰 메아리가 되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천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최세진 회장은 “독도음악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더욱 더 훌륭했다”면서, “특히 관현악, 합창, 성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속에서 역량 있는 솔리스트들의 울림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에서 주최하고 문체부, 포항시, 익산시, 한국경제문화연구원 등에서 후원한 ‘2018 독도음악회’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이래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추가해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나는 독도다 △나의 좋은 친구 △우리땅 독도 △독도야, 독도야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독도 노래에 독도의 자연을 노래한 음악을 추가해 300여명의 출연진이 풍성한 감성을 담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성악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이윤정(소프라노)과 박동진 명창명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젊은 소리꾼 방수미가 독도의 아름다움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표현해 냈으며, 팬텀싱어로 알려져 있는 안세권(테너)과 김동현(베이스바리톤)도 풍성하고 거침없는 독도의 기상을 전했다.
한편, 2018년 독도음악회는 4명의 솔리스트들이 선사하는 △Home on the Range △Nessun Dorma △별헤는 밤 △오페라 진채선의 아리아로 독도음악회가 들려주는 늦가을 진한 정취를 관객들에게 안겨주면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김삼곤 지휘자를 필두로 출연자와 관객 천여 명이 하나의 목소리로 함께 부른 이번 음악회는 독도가 대한민국 동쪽 끝 영토인 단순한 돌섬이 아니라 민족의 아픔과 한, 그리고 우리 민족을 하나로 단결시켜주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할 수 있는 가치를 더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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